김창환 회장 “믿을 수 있는 협회로”
‘든든한 멘토’ 이의호 수석 고문
‘살림꾼 사무국장’ 이대용 부회장
간사장에 박충훈·감사에 강동휘

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한국편집기자협회 사랑합니다.”  지난 1월 15일 김창환 회장을 비롯한 50대 집행부는 제주 성산일출봉에 올라 ‘새로운 시작, 다 함께 합작’을 다짐했다.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겨울 아침 추위를 뚫고 일출봉에 오른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한국편집기자협회 사랑합니다.”  지난 1월 15일 김창환 회장을 비롯한 50대 집행부는 제주 성산일출봉에 올라 ‘새로운 시작, 다 함께 합작’을 다짐했다.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겨울 아침 추위를 뚫고 일출봉에 오른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회원들이 세상의 변화, 편집의 변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서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을 필두로 50대 집행부가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김 협회장이 편집아카데미 신설 등 5개 분야 15개 공약을 약속한 만큼, 집행부는 ‘참된 일꾼’들로 구성됐다. 47·48대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49대 수석부회장 활동을 완벽하게 마친 이의호(조선일보 차장) 수석 고문은 또 한 번 50대 집행부와 인연을 맺었다. 앞으로 뼈와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하승희(동아일보 차장) 편집국장은 기획 및 편집 등 협회보 제작 중심을 잡으며 뛰어난 통찰력으로 회원사들에게 재미있고 발 빠른 소식을 전한다. 49대 집행부 노하우를 담아 감각적인 지면과 새로운 코너가 기대된다. 하승희 국장은 “협회보 본래의 품격을 잃지 않되 지면 구석구석 재미도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편집기자 업무에 실제 도움이 되고 생활에 활력도 줄 수 있는 협회보를 제작 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 특히 지역 회원사분들의 글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작년 ‘이달의 편집상’ 최다 수상에 ‘세상을 편집하라’ 책까지 낸 남한서(매일신문 차장) 부회장은 편집상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 불도저급 추진력이 빛나는 ‘기획의 신’ 오수경(서울경제) 부회장은 편집아카데미 설계와 진행에 힘을 쏟는다. 

이번 집행부에는 새로운 얼굴들도 보인다. 이대용(세계일보) 사무국장은 ‘엄마 같은 세심함’으로 협회 살림살이를 꾸리며 편집상 개편에 나선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공정 여신’ 손버들(경향신문 차장) 부회장은 편집아카데미 순항을 위해 강사진 섭외와 강의 프로그램 연구에 매진한다.

‘아이디어 뱅크’이자 편집 철학이 뚜렷한 하정호(국민일보) 부회장과 책임감이 뛰어나면서 ‘한국편집상 단골’ 장주석(경인일보 차장) 부회장은 포털뉴스 제휴를 담당한다. ‘언제나 독자 생각’이라는 윤현주(한국경제) 부회장과 막내이자 ‘멀티 인재’ 고석현(중앙일보) 부회장은 편협 홈페이지 개편을 맡았다.

‘편집계의 정우성’이라 불리는 박충훈(아시아경제 차장) 간사장은 이번에도 협회와 간사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방점을 둔다. 강동휘(강원일보 차장) 감사는 ‘매의 눈’으로 편협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역대급 집행부로 이뤄진 만큼 김창환 협회장의 각오도 남다르다. 김창환 회장은 “지금은 코로나를 넘어 다양한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지치지 않을 순 없겠지만 멈추지는 않겠다. 제50대 집행부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