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터뷰

    -

    게시판 상세
    제목 “편집 재교육·새내기 육성…편집의 미래를 편집할 것”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12-30 16:16:3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1

    김창환 50대 신임 편집기자협회장 인터뷰


    “편집의 역할이 무궁무진한 만큼 편집기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변화를 준비한다면 더 밝은 미래와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더 거세질 변화의 요구 속에서 편집과 회원들의 미래를 위해 더 가 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 멋지게 편집해 볼 생각이다.”

     한국편집기자협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50대가 주로 맡아오던 관행을 깨고 오랜만 에 40대 젊은 협회장이 탄생한 것. 새해 44세가 되는 김창환 제50대 한국편집기자협회장이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한 신인섭 전 회장의 바통을 넘겨받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이전 집행부는 크고 작은 온라인 행사 를 진행하며 쉽지 않은 여정을 거쳐왔다. 또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어 가는 미디어 환경에서 편집 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김 신임 회장은 “3년간 집행부로 일하면서 자연스럽게 협회에 녹 아들었다”며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새 집행부의 단합된 힘을 중심으로 많은 회원 들과 소통하며 공약으로 내건 다양한 구상들을 실현시키겠다”고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편집상 공정성 제고를 위한 한국편집상 위원회 신설, 올해의 편집기자상 부활, 편집 아카데미 사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 언론단체로서의 목소리 강화, 지역 회원들과의 소통 확 대 등 그동안 구상해 온 협회 운영 복안을 조목조목 거침없이 풀어 놓았다. 40대 젊은 협회장이 이 끌 새 협회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먼저 한국편집기자협회장 당선 소감을 부탁드 린다.

    당선 이후 회장이라는 직책의 막중한 무게감 을 실감하고 있다. 지금 어깨를 누르고 있는 무게 가 부담이 아닌 소중한 책임이라는 사실을 너무 도 잘 알기에 좀 더 변화되고 발전된 편집의 미래 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에 전국의 회원사를 돌며 많은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도 반갑게 맞아 준 회원들의 얼굴이 한 분 한 분 떠오른다. 다시 한번 분에 넘치는 환대를 해준 데스크, 간사, 회 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라 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가능한 많은 회원들 과 소통하며 공약으로 내건 다양한 구상들을 실 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보다는 3년간 집행부로 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협회에 녹아들었던 것 같다. 회사와 집을 오가던 일상에 협회가 추가 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정확히 비중을 나누 기는 애매하지만 우선순위가 일과 아이들을 제 친 적도 있다고 한다면 얼추 짐작할 수 있을 것이 라 생각된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를 치르지 못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해야 할 일, 하 고 싶은 일을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고 앞으로 해보고 싶은 구상들과 마주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키웠던 것 같다. 


    -48·49대 협회 부회장, 사무국장, 편집국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어려움은 없었나.

    사실 역대 집행부 중에 가장 많은 보직을 맡 았다.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스스로가 더 단단 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3년이라는 시간을 되돌 아보면 ‘어려움’보다는 ‘새로움’의 연속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2019년 처음 부회장으로서 협회 일을 시작할 때는 모든 게 어색하고 서툴렀기에 새로웠고, 코로나 이후에는 모든 행사를 한 번 도 시도해보지 않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야 했기에 역시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매 행사마다 플랜 2~3개를 준비해야 했던 만큼 49대 집행부 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총회부터 세미나, 체육 대회까지 온라인으로 대체하며 차질 없이 진행 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물러가고 상황이 좋아지 리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섣불리 예단할수 없는 만큼 그간 쌓은 경험과 새롭게 출범하는 제50대 집행부의 단합된 힘을 중심으로 또 한 번 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 집행부 활동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를 두 가지만 꼽는다면.

    49대 집행부의 첫 행사였던 제56차 정기총회 가 떠오른다. 협회 창립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 됐다. 당초 협회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을 맞아 올해 정기총회를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 이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두 번이나 연기한 끝에 결국 전례 없이 온라인총회로 대체됐다. 지 금은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온라인 행사가 익 숙하지만 당시는 준비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이 진땀 나는 과정이었다.

    또 한 가지는 울릉도 간사세미나 답사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해외 세미나를 진행할 수 없어 국 내 대체 지역을 물색하던 중 ‘울릉도․독도’를 대 상지로 선정했고 1박 2일로 답사를 다녀왔다. 울 릉도행 쾌속정에서 뱃멀미와 사투를 벌이고 버스를 타고 비를 맞으며 숙소와 식당을 알아보며 다니느라 고생도 많았지만, 천혜 자연의 아름다 움과 독도에 입도했을 때 느낀 감동은 아직도 간 직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꼭 ‘울릉도․ 독도 세미나’를 진행해보고 싶다. 


    -선거 출마 슬로건을 ‘편집의 미래를 편집하겠습니다’로 정한 이유는.

    ‘변화’를 강조하고 싶었다. 실제로 많은 변화들 이 다가오거나 스쳐 지나가고 있지만, 변화를 모 른 척하는 부분도 있고 ‘잘 되겠지’식으로 긴장 없이 바라보는 시각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 만 편집의 역할이 무궁무진한 만큼 위상을 재정 립하고 변화를 준비해야 좀 더 밝은 미래와 마주 할 수 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의 요구는 더 거 세질 것이다. 변화가 편집의 위기가 될 지, 기회가 될 지 불분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협회는 대비를 하고 지원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편집과 회원들의 미래를 위해 더 가치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 멋지게 편집해 볼 생각이다.


    -한국편집상 위원회 신설 및 올해의 편집기자상 부활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구체적 구상은. 

    올해 한국편집상 대상 수상자인 경향신문 임 지영 차장이 수상소감에서 지적한 것처럼 수상작 을 향해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 야 어떻든 수상작의 선정 방식은 지속적으로 고 민하고 보완해나가야 한다. 한국편집상은 현재 4심제다. 회원사에서 1차, 심사위원 예심, 심사위 원 본심, 회원투표 방식이다. 오랜 시간 시행착오 를 거쳐 안착된 시스템이다. 한국편집상 위원회 는 내년 총회를 기준으로 출범해 회원들의 기대 와 시대 트렌드를 심사에 반영할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기존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새롭게 심사 위원단을 구성해 1년간 회원들의 작품들을 모니 터링 하는 등 심사의 기준, 방향을 설정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의 편집기자상’은 편집의 품격과 회원들의 위상 강화를 위해 부활시킬 생각이다. 다만 회원사별로 나눠주기 식이 아닌 추천서 및 공적서를 중심으로 합당한 평가가 전제될 것이 다. 총회 등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세부 계획을 구 체화 시키겠다.


    -편집 아카데미와 퇴직자 재취업 지원 방안에 대 해 생각해 놓은 것이 있나.

    예전부터 편집기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 련에 대한 갈증이 컸다. 올해 제일 공들여 추진할 사업이다. 편집 아카데미는 두 가지 형태로 진행 할 생각이다. 기존 편집기자 재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가 그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편집기자 지망 생들을 교육시켜 인재풀을 키우는 것이다. 두 가 지 모두 편집을 되돌아보고 원칙을 다시 세움으 로써 편집기자의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 

    퇴직자 재취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DB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 다양한 정보를 갖춘 인력풀을 구 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인력을 원하는 곳과 효율적으로 매칭시킬 수 있다. 협회 차원에서 퇴 직자 정보를 수집해 DB화 시켜볼 생각이다. 그뿐 만 아니라 내년에는 협회 홈페이지도 대대적으 로 개편하려 한다. 홈피에 퇴직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스스로 정보를 등록하고 재취업 관련 정 보를 공유하는 방안도 시도해 볼 만 하다. 


    -선거운동 기간 지방 회원사들을 돌아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또 지방 회원사들과 유대를 강화할 복안이 있나.

    모든 회원사가 겪는 공통된 문제인 인력난이 심화됐다. 그나마 최근 몇 년 새 서울지역 회원사 들은 인력충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 역에서는 여전히 인력난, 업무 과중, 협회 행사 참 여 저조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원 부족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가 편집의 질을 떨어뜨리는, 그로 인해 편집에 대한 열정이 식을까 우려스럽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줄 자리가 필요하다. 선거 운동 기간 회원사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의견이 지역 회원사 간의 네트워크 강화였다. 모일 수 있 는 계기가 필요한 만큼 협회가 구심점이 되어 지 역별로 모임을 주선해볼 생각이다. 


    -언론단체로서 대외적 목소리를 키우겠다고 했 는데 어떤 식으로 하실 건지.

    편집기자협회도 내년이면 창립 58주년을 맞 는다. 언론단체로서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 만 오랜 기간 동안 대외적 이슈에 민감하게 대 응하기보다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스탠스는 유지하려 한다. 하지 만 언론중재법과 같은 언론계 전반에 걸친 중요 한 이슈가 있다면 그에 합당한 목소리를 내는 게 언론단체로서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 본적으로 기자협회, 신문협회 등 언론단체들과 의 교류를 늘리고 적극 소통할 생각이며, 그 안 에서 편집기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논의들을 진 행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만 기대는 언제나 변화의 원동력이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나 아갔듯이 내년도 올해보다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구상을 하고 있다. 이제 출범하는 제50대 집 행부와 함께 공약을 중심으로 많은 것들을 시도 해 볼 생각이다. 새 집행부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첨부파일 김창환 협회장.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