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편집상 수상소감

    -

    게시판 상세
    제목 제234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 소감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4-07 16:44:5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9

    종합부문 문화일보 김동현 기자

    "김동현씨 얼른 지면 보내세요”  강판 직전까지 제목 놓고 고민


    "김동현씨, 얼른 지면 보내세요.” "김동현씨, 왜 지면 안보내요?”

    하루하루 강판 시간과 싸우던 와중에 ‘세계 여성의 날’과 관련된 기사를 받게 됐다. 오전 발제표를 받자마자 구상했던 방향이 있었지만 과연 시간 내 다 해낼지가 관건이었다. 최종 기사를 받고 ‘여성 리더들의 멘트를 살릴까’ ‘함축적인 표현을 담을까...’ 여러 생각이 들었다. 강판 시간을 넘길까봐 식은땀이 흐를 정도였지만, 막판까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택한 제목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라 생각한다.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좋은 기사가 나온 덕분에 제목이 탄생할 수 있었다. 국제부 부장과 기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편집의 방향을 잡아주신 손정배 부국장과 이리저리 바뀌는 레이아웃 속 강판 시간을 지키게 도와준 조판자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늘 좌충우돌하는 막내를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편집부 모든 선배들에게 이 공간을 빌려 항상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늘 한결같이 믿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 분’에게도 감사하다.


     

    경제·사회부문 전자신문 조 원 기자

    기본기에 충실하려는 노력... 편집의 날 더 갈고 닦아야


    '파격' '반격' '진격'이라는 제목으로 편집상을 받았지만 그다지 파격이라 할 게 없는 판이라 과연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쑥스럽고 기분이 묘하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는 식상한 말이 진심에서 우러나온다.

    이 일을 10년가량 해왔지만 좋은 편집을 찾는 길은 점점 더 멀어지는 것만 같다. 스스로 감정에 취해 욕심을 부렸다간 의미가 모호해지기 일쑤고, 그렇다고 팩트만 콕 집어 편집했다간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결국 독자가 읽기 편한 편집, 다시 말해 ‘기본기’에 충실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고민하고 배워, 더 나은 작업으로 '신문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편집의 날'을 갈고 닦아야겠다. 부족한 편집 밑그림에도 훌륭한 그래픽으로 판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 박새롬 그래픽기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가뜩이나 숨막히게 바쁜 업무인데, 1년째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답답한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선후배, 동료 편집기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영감의 원천을 만들어주는 부인과 딸 해나에게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문화·스포츠부문 스포츠서울 장성환 기자

    인천 야구 팬심 담았더니 '쓱’~ 찾아온 수상의 기쁨


    먼저 후배의 부족한 제목을 늘 믿어주시고 존중해주시는 부장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어느 때보다 힘들고 불안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할 그 이상을 해주고 계신 편집부 선후배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존경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처음 편집기자 일을 시작했을 때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인천 선배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랫동안 인천 야구를 응원한 팬으로서 인천 야구 관련 제목으로 수상의 영광을 얻게 돼 더 뿌듯했습니다. 아무래도 팬심이 들어가다 보니 지면에 더 정성을 쏟게 되고 애착이 가는 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SSG그룹이 20년 넘게 인천 프로야구를 운영한 SK를 인수했는데 가장 주목을 끈 소식은 역시 메이저리거 추신수 영입이었습니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이후 이렇다 할 빅네임이 없던 팀에 초대형 스타의 영입은 비록 인천 팬뿐만 아니라 KBO리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안긴 선물이기도 했습니다. 시작부터 스케일이 다른 SSG 랜더스, 올 시즌 좋은 성적까지 거둬 성공적인 인천상륙을 응원합니다.



    피처부문 경향신문 김용배 기자

    성인이 돼서야 보이는 것들...롤모델은 항상 가까이 있어


    나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아주 좋아했다. 초등학생 땐 오락실이 출입처였고, 중학교 땐 PC방에서 친구들과 식사 대신 컵라면을 먹으며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했다.  오락실에 가면 100원 동전 하나로 2시간 게임(가능한가 싶지만 가능하다)하는 형들이 부러웠고, PC방에선 테란의 마린 한기로 저그의 럴커를 잡는 컨트롤(겜돌이들이 박수칠 만한 장면)이 부러웠다. 

    철없는 학생이었던 나는 게임 잘하는 사람이 롤 모델이었다. 그 철없던 학생은 성인이 되어서 부모의 품을 떠나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학생일 때는 몰랐지만, 성인이 돼서야 보이는 것들이 생겼다.(이상하게도 어릴 땐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도, 이해가 안 됐다) 

    부모님이 내게 했던 말들, 가르침. 그리고 노력들. 지금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의 진짜 롤 모델은 항상 내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 

    기사 속 시인은 나와 달리 어렸을 때부터 깨달은 것 같다. 상을 받을 때마다 느끼지만 모두 데스크 덕분이다. 서영찬 종합부장께 먼저 감사드린다. 수상을 축하해 주신 편집부 선배, 동기, 후배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피처부문 세계일보 김창환 기자

    '뜨거운 쇳물' 다루는 장인들.. 마음가짐·열정 본받고 싶어


    편집기자로서 좋은(?) 사진과 마주 할 때면 항상 작은 설렘을 느낀다. 그 설명하기 애매한 그 설렘이 마음 속 저 밑바닥에 잠들어 있는 욕심을 두드려 깨운다. 그리고 그 욕심을 동력삼아 머릿속의 희미한 페이지에 무언가를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한다. 

    오랜만에 포토뉴스 판을 잡았다. 사진 두 장이 눈길을 잡았다. 뜨거운 쇳물을 굳혀 만들어낸 주물 제품을 숙련된 기술로 다듬는 장인의 모습. 그리고 또 한 장은 장인의 오랜 세월과 고된 작업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상처 가득한 손의 모습이 담긴 사진. 생각들이 구체화돼 지면에 자리 잡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오랜만에 수상소감을 작성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매일매일 '뜨거운 쇳물'을 다루는 심정으로 좋은 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편집기자들. 결과물은 다르지만 그 마음가짐과 열정은 장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끝으로 쉬운 길만 가려했던 나와 막연하게 헛돌던 내 지면에 목적지와 방향을 다시 잡아준 현정 선배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첨부파일 시상식111.gif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