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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2017 대만 간사세미나 중도일보 박새롬 기자 후기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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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7-07-04 1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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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7

    안녕하세요, 귀국날 공항 보따리 장수입니다


    거기 덥다던데.
    대만으로 간사세미나를 간다고 주변에 알렸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더위걱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야말로 기우였죠. 대만에서 보낸 4박 5일 중 사흘이, 몰아치는 비바람의 연속과 추위였음을 출국하던 우리 중 누가 알았을까요.
    첫날 저녁만찬은 58도 금문고량주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찔끔 입대는 것보다 한입에 털어 넣는 것이 낫다는 쎈 맛. 마지막 날 이 술은 가성비로 선배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선물용으로 면세점에서 제법 팔리게 되죠. 양념된 고기, 생선찜, 탕국처럼 소고기가 들어있는 국 등 음식은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향신료를 좋아하는 제 입에는 대부분의 음식이 잘 맞았고요. 쉽게 젓가락을 대지 못하시는 선배들이 먹을만한지 물어보시기도 했는데, 뭐든 맛있다는 제 대답은 무용지물이었어요.
    제가 탄 2호차 가이드님은 세미나 기간에 가게 될 장소들을 소개하시면서 ‘~갈 꼬야’ 하고 자꾸 반말을 하셔서 우리들의 성대모사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1호차 가이드님은 자수가 놓여진 얇고 긴 재킷을 늘 입으셔서 홍콩 느와르 영화 속 조연 같은 분위기가 있었어요
    주구장창 내리는 비는 세미나 일정 몇 개를 놓치게 하고, 사진 속 우리를 젝스키스 팬클럽마냥 노란색 우비 물결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궁중박물관에선 취옥백채라는 배추 조각을 찍느라 줄을 섰고, 타이베이 101에선 바다 풍경이 나오는 스크린 앞에서 일렬로 서서 사진을 찍었죠. 사실 야경이 배경으로 나올 때 단체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다 시간이 길어져서 얼른 찍은 거였는데, 찍고 나니 금방 야경이 나오더군요. 참, 거기서 전 인생샷을 건졌습니다.<사진>
    서문정 거리에선 분명히 각자 먹고 싶은 걸 먹으라고 했는데 열 명 넘게 곱창국수집에 모였습니다. 마치 회식처럼 다 같이 비오는 처마 아래 서서 국수를 흡입했는데, 나중에 거기서 가까운 오리국수집이 더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아쉽기도 했죠. 망고빙수집의 한국어 낙서는 우리에게 명동 떡볶이집에 온 기분을 줬습니다. 100그릇 먹어도 맛있다는 낙서도 봤는데, 네, 정말 맛있었어요.
    귀국하는 날. 회사에 돌릴 선물이 한 짐이었던 저는 보따리 장사꾼 같다, 이문 많이 남기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문 대신 인연과 추억. 그게 잔뜩 남았네요. 빗속에서도 각자의 소원을 적은 빨간 천등이 잘 날아올랐었죠. 선배님들 후배님들 모두 적으신 소원 꼭 이뤄지시기를요.

    첨부파일 박새롬 기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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