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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상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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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제193회 이달의 편집상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12-29 11:14:0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46

    지난 26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93·194·195회 이달의 편집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자신문 김동현·정혜영 기자, 매일신문 김은미 차장, 경남신문 강지현 차장, 머니투데이 최윤희 차장, 매일신문 남한서 차장,

    조선일보 박준모 기자, 서울신문 이건규 차장, 광주일보 유제관 부장, 전자신문 이효선 기자, 서울신문 조두천 차장.

     




    종합 부문

    서울신문 조두천 차장

    <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수상소감>

    편집 근육 땅겨준 보톡스 수상

    보톡스 였다. 늘어진 근육을 팽팽하게 올려 젊음을 붙잡는 것.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으로 온 놈이 늘어진 상태였다. 50줄이 다 된 나이에다 개인적인 일들이 겹쳤던 게 핑계라면 핑계 일테지만. 그런 ‘편집 근육’을 어느 정도 ‘땡겨’ 준 것이 수상 소식이지 않았나 싶다
    즐겁고 싶다. 편집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는 것이 좋았다. 열정이라 스스로 불렀다. 당구를 처음 시작하면 잠을 잘 때도 천장에다 당구 길을 그리며 오매불망하는 것처럼 내일의 지면을 그리고 지우던 날도 있었다. 불과 2년여 전만 해도. 나날이 과중해지는 업무에다 회사내 분위기 마저 편집을 옥죄는 상황이라 “오늘 하루만 일단 넘기자”는 패배적 공기가 자욱하다. 이런 공기를 조금은 바꿀 수 있는 이번 수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맙다. 이 공간을 빌어 선·후배들과 데스크에게 감사 드린다. 몇 개월의 공백과 복귀 이후 티나게 배려해 준 덕에 이런 기회가 미욱한 사람에게도 주어졌지 싶다. 더욱이 에이스 후배님들과 함께해 기쁨은 두배다. 반가운 마음을 욕으로 대신하는 망측한 사람을 좋게(?) 봐 주는 사람들. 진심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


    경제사회 부문

    머니투데이 최윤희 차장

    <풍선도 아니고… 에잇, 왜이래>


    <수상소감>

    퇴근길 낙서로 건진 ‘그뤠에~잇’

    4~5주에 한번 이슈면을 마주한다. 긴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난 후 돌아온 주말판, 내 차례가 아니길 바랐지만 선배가 휴가인 게 생각났다. 미리 올려놨다는 시각물을 찾아보니 역시 열줄짜리 사고 일지가 전부다. 저 하얗고 무서운 판을 뭐로 채우지. 이러다 아이폰8보다 내 머리가 먼저 터지는 게 아닐까 싶었다.
    기사를 뽑아들고 나선 퇴근길, 일단 생각나는 단어들을 마구잡이로 적기 시작했다. 부풀다, 들뜨다, 뻔한 말들만 써내려가다 낙서처럼 쓴 이놈의 에잇, 에잇 진짜...
    응? 에잇? 에잇!! 그날의 고민을 해결해준 이 단어가 ‘그뤠에~잇’한 행운까지 가져다 줄 줄이야.
    이렇게 아직 부족한 저 때문에 고생 많으신 이인규 부국장, 조남각 부장, 김병곤 부장, 김용균 위원, 이원기 위원, 선후배님들과 추상화를 그려가도 찰떡같이 표현해주는 디자인팀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항상 고민만 많은 저에게 괜찮다 말해주는 허기현 님도 고맙습니다.


    문화스포츠 부문

    경남신문 강지현 차장

    <▶ 멈추니 Ⅱ 재밌다 ^^>


    <수상소감>

    내가 더 잘할게, 헤어지지 말자

    심각한 스포츠 울렁증을 앓고 있는 내가 스포츠 부문으로 이달의 편집상을 받게 되다니.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스포츠 문외한인 내게 스포츠 기사는 암호나 마찬가지다. 어쩌다 스포츠 기사가 내 지면에 들어오는 날엔 가슴이 벌렁벌렁 머리가 어질어질. 스포츠와 친해지려 노력을 안해본 건 아니다. 눈길도 안주던 스포츠 뉴스도 챙겨보고, "이것도 모르냐"는 핀잔 들어가며 남편에게 물어도 보고, 외계어 같은 용어들을 사전 찾아가며 외워도 봤지만 모두 실패. 간절한 마음과는 달리 돌아서면 백지상태로 리셋되는 통에 그만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당신. 스포츠가 내게 딱 그랬다.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 스포츠에게 이별을 통보하려던 즈음, 수상 소식을 듣게 됐다. 차갑기만 했던 스포츠가 내게 처음 웃어줬다. 그 달콤한 웃음에 그동안의 미움은 눈 녹듯 사라졌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더 노력해볼게. 우리 서로 사랑하며 지내자. 화내고 토라지는 날도 있겠지만 분명 오늘처럼 웃는 날도 올테니.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 보내주시는 허철호 부장님과 편집부 식구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한다.


    피처 부문

    매일신문 남한서 차장

    <대구 골목투어 - 근대路의 여>


    <수상소감>

    늘 즐거움 주는 지면 만들고파

    몇 해 전, 신문을 보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펼친 지면 전체엔 기사도 현장 사진도 아닌 웬 낡은 이불 사진이 커다랗게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이런 카피가 적혀 있었다.
    “오늘 밤 이 신문은 누군가의 이불이 됩니다. 노숙인들이 없는 연말을 만들어주세요”
    신문을 만들면서 내 지면을 보는 사람들에게 늘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말판 게임도 그런 이유로 만들었다. 한번 읽고 버려질 신문이 아니라, 지면 한 장 펼쳐놓고 온 가족이 즐겁게 놀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또 어디 있을까.
    미술 작업을 맡은 김은미 선배가 없었다면 이 지면은 아마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추석 전 쏟아진 다른 작업까지 하면서도 그뤠잇한 솜씨로 만들어줬다.
    직접 주사위 던져 보며 손품 팔아 만든, 그 수고스러움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누린 게 아닐까.
    밤낮으로 고생하는 이종민·배범권 데스크, 얼마 전 제주에서 1박2일을 함께 보낸 후배들 박진규·이무주·권기현 기자, 미술팀 박찬미·강나래 기자를 비롯한 우리 편집부 식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기쁜 수상 소식에 멀리서 축하해 준 선호 형, 인섭이 형, 덕현이 형, 의호 형, 철민이 형, 유제관 선배, 이송 선배, 손버들, 김남은, 추명훈, 원영미, 박새롬 기자 등등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첨부파일 193 이달의 편집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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