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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상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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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제23회 한국편집상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7-11-30 10: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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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

    제23회 한국편집상 우수상

    머니투데이 최윤희 차장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한국편집상 후보작에서 제 지면을 발견하고 든 첫 생각이었습니다. 사내 편집상도, 이달의 편집상에서도 똑 떨어졌던 터라 한국편집상 후보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지요. 게다가 수상이라니! 일본행 비행기 이륙 직전 전해들은 소식에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했습니다.

    주말 이슈면은 제 차례라는 말만 들어도 왜요? 벌써요?”라고 되묻기 바쁜, 미루고만 싶은 숙제 같은 판이었습니다. 주제는 온라인 집단극화 현상이었고 그래프나 사진 같은 시각물이 전혀 없을 것 같아 걱정만 더 커졌습니다. 머릿속에 떠다니던 엄지손가락 두 개가 합쳐지는 순간 제목까지 술술 풀렸고, 디자인팀 현정느님의 손길을 거쳐 간만에 맘에 드는 지면을 만들었습니다.

    한줄 열자 남짓의 제목을 달고, 하얀 지면을 채우는 일. 매일매일 하는데도 매일매일 어렵습니다. 어려운 수학문제처럼 머리를 싸매기도 하고, 영어도 아닌데 문장을 끊어 읽으면서 해석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낑낑대며 달아도 맘에 안들기 일쑤고요. 이 정도 했으면 뭔가 뚝딱 나오는 것도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매일 어렵지, 내 길이 아닌 곳을 힘들게 가고 있나 고민도 많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앞으론 고민할 시간에 노력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량씨앗을 싹트게 해주신 전기식 국장님, 잘 자라라고 술과 걸쭉한 애정을 쏟아주신 윤신옥 국장님, 꽃 한송이 피울 수 있게 도와주신 이인규 국장님, 조남각 부장님, 김병곤 부장님, 김용균 위원님, 이원기 위원님 덕분에 과분한 상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징징대기만 하는 저 때문에 고생이신 선배들과 대충할 수 없도록 자극제가 돼주는 후배들, 항상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우디 성당에 혼자 먼저 가게 돼 허기현 씨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남편은 자유를 즐기도록!)


    첨부파일 머투 최윤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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