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세상을' 편찬위원장에 남한서··· 창립 57돌 세미나 10월로 연기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신인섭)는 하반기를 맞아 협회 집행부 인사를 단행했다. 신인섭 회장은 8월 1일 자로 협회 사무국장에 김창환(세계일보) 부회장, 협회보 편집국장에 오수경(서울경제)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어 △남한서(매일신문) 부회장 겸 온라인편집국장 겸 ‘세상을 편집하라’ 편찬위원장 △김학진(뉴스1) 부회장 겸 편집부국장 △전신재(한국일보) 부회장 겸 편집부국장 △하승희(동아일보) 부회장 겸 편집부국장 △박충훈(아시아경제) 간사장 겸 편집부국장을 새롭게 보직 임명했다. 제49대 집행부 출범 때부터 1년 7개월 간 사무국장 중책을 맡았던 임윤규 중앙일보 차장은 부회장으로서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

‘세상을 편집하라’ 편찬위원장에 선임된 남한서 부회장은 협회가 발행하는 편집 이론·실무서 2021년판 개정 작업을 총괄해 연내 발간할 방침이다. ‘세상을 편집하라’는 2011년 출간본이 가장 최신 버전으로, 2021년 개정판은 그동안 변화된 편집 실상을 충실히 담아 재탄생하게 된다. 

한편 협회는 창립 57주년 세미나를 10월 중에 ‘신문과 디지털 이원화-변화를 바라보는 편집의 시선’을 주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으로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춰졌다. 이번 창립 세미나는 세계일보 하동원 편집부장, 중앙일보 이진수 디지털편집팀장, 경인일보 강희 경영기획실장, 스포츠조선 윤여광 에디터센터장(경희대 언론학 박사) 등이 참석해 좌담회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인섭 회장은 “코로나가 단절시킨 회원들과의 만남이 절실한 시기”라며 “새롭게 정비한 협회 집행부와 함께 하반기 간사세미나, 데스크세미나 등의 주요 행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