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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광열의 스마트한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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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하얀 눈이 회색으로 찍힌다면? 화면을 한 번 터치해주세요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8 2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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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0

    안광열의 스마트한 사진 찍기




    코킷리스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버킷리스트라고 하는데, 코로나가 끝나면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코킷리스트라고 부릅니다. 코로나 시국에 생겨난 웃픈 신조어죠.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것도 많은 이들의 코킷리스트가 됐습니다. 코로나에 1년 가까이 빼앗긴 일상. 밤새 하얗게 쌓인 눈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집 밖으로 나온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면서 하얀 겨울을 반겼고,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을 스마트폰에 담기 위해 연방 카메라의 셔터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담긴 아이들의 사진이 어딘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하얀 눈과 아이들의 사진이 회색으로 찍힌 것이죠. 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일까요? 


    문제는 바로 카메라의 눈
    눈 사진이 어둡게 나오는 이유는 카메라의 눈이 우리의 눈과 같지 않다는데서 시작합니다. 정확히는 카메라가 빛을 측정하는 측광의 원리 때문입니다. 측광 모드에 따라 평균치를 계산해내는 방법은 다르지만, 측광의 기본원리는 화면을 무채색으로 하고 평균을 낸 뒤 그 화면 밝기가 18% 회색이 되도록 노출을 조정하는 것입니다.
    즉 빛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는 주피사체를 회색의 밝기로 만들어버립니다. 흰 눈에 노출을 맞추면 화면의 대부분은 흰색이고, 그 흰색들이 회색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카메라는 이처럼 기술적인 문제로 우리가 눈으로 보는 색을 똑같이 재현하지 못합니다. 전에 벚꽃 촬영 팁을 소개하면서 언급한 부분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피사체가 극단적으로 밝거나(하얗거나) 어두우면(까맣거나하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측광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동모드로 촬영하면 밝은 곳에서는 결과물이 어둡고 칙칙하게 나오고, 어두운 곳에서는 과할 정도로 밝게 나오는 것입니다. 하얀 벚꽃과 눈 사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 화면을 한 번 터치하세요
    결국 흰 눈을 희게 나오게 하려면 자동으로 맞추는 노출에서 조금 보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얀 눈이 카메라 액정의 대부분을 차지할 경우 십중팔구 어둡게 보일 텐데 이때 스마트폰의 액정을 한 번 터치해보세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이렇게 카메라 모드에서 화면을 터치하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면서 적당한 밝기로 조절해주세요. 너무 밝게 조절하면 사진의 디테일한 부분이 날아갑니다. 눈사람이나 눈의 특정 부분 디테일을 살리고 싶으면 스마트폰에서 밝기를 조절하는 것보다 보정 단계에서 밝기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빛을 등지고 찍는 순광의 눈 사진도 예쁘지만 빛을 마주하고 찍는 역광도 추천합니다. 역광에서는 눈이 반짝거리며 순광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진 최강 보정 앱 ‘스냅시드’
    좋은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결정되지만 보정을 통해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달하면서 사진 보정 앱도 많아졌습니다. 그 중 ‘스냅시드(Snapseed)’를 추천합니다. 스냅시드는 구글에서 무료로 보급한 사진 편집 앱입니다.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간결하지만, 작업 내용은 상당히 세부적이라는 평을 받아 전 세계에 1억 이상 다운로드 되고 있습니다.
    앱을 실행해 사진을 열고 도구 버튼을 누르면 여러 가지 메뉴가 나옵니다. 이 중 기본 보정으로 들어가서 밝기, 대비, 채도 등을 조절합니다. 선명도 메뉴에서 사진을 더 날카롭게 만들 수 있고 화이트 밸런스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범용성이 매우 좋은데 이 많은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한국일보 기자    


    첨부파일 안광열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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