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편집기자 배구대회 및 가족운동회는 즐길 수 없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신인섭)는 아쉽지만 가족운동회를 취소하고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등을 늘리기로 했다. 해마다 수백명이 모여 만남과 친목의 장이 되었던 가족운동회가 올해 무산된다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 만큼 편집기자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모니터링하며 올 주요 사업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당장 3월 24일 예정됐던 1분기 이달의 편집상 시상식은 취소하고 1분기와 2분기를 합쳐 6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찾아가는 특강은 4월 16일, 7월 16일, 10월 22일 연중 3회를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코로나 백신으로 감염 확산세가 꺾일 것을 감안하여 창립기념 세미나는 9월 10일~11일, 간사 세미나는 10월 11일~15일, 데스크 세미나는 12월 6일~10일로 각 각 하반기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 집행부는 올해 50대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10월 19일 임시총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 25일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한국편집기자협회 집행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 진행이 어렵고 불투명하지만 비상상황을 대비한 '플랜B'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 알차게 온택트 행사 등을 준비해서 더 많은 회원들에게 편집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