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가장 많이 아파하고,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편집 아닐까. 올해 가장 예민한 촉수로 세상을 진단하고 이를 가장 뜨거운 마음으로 독자에게 전달해 공감을 얻은 편집자는 누구일까.
한국편집기자협회(협회장 신인섭)가 전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해의 최고 지면을 선정하는 제26회 한국편집상 후보작을 모집한다.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발행한 지면을 대상으로 하며, 작품 모집은 10월 5일 접수를 시작해 10월 16일 마감한다.
심사위원단 1차 평가를 통해 수상 후보작을 선정한 뒤 각 회원사 모든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최종 확정한다. 올해는 모집 부문을 세분화해 심사를 강화하고 수상작도 10편 내외로 늘릴 예정이다.
예년에는 제목과 레이아웃으로 나눴던 응모 부문을 올해는 이달의 편집상과 마찬가지로 종합부문, 경제·사회부문, 문화·스포츠부문, 피처부문으로 세분화한다. 각 부문별로 보다 세밀하고 엄정한 심사를 하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심사 기간도 늘릴 방침이다. 수상작 편수는 4개 부문별 일대일 비율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출품작에 따라 심사위원회가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후보작을 출품하는 회원들은 반드시 작품에 부문을 표기해야 한다. 한국편집상 출품작은 회원사당 20편 이내로 제한하며,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은 자동으로 후보작에 포함돼 회원사당 출품 편수에서 빠진다.
한편 6개월 이상 회비를 내지 않은 회원사는 회칙에 따라 한국편집상에 응모할 수 없다.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자 전원에게 주어지던 해외시찰 특전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조정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