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스포츠서울 편집기자들이 스포츠서울 제호와 사진이 걸려있는 편집국 앞에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은 부장, 강성수 기자, 장성환 기자, 전수지 기자, 인동민 기자, 윤기영 차장, 김소연 기자.



‘칭찬 만발’ 스포츠서울 편집부

정답 ‘억압’ 안 하는 편집 데스크
올들어 세 번, 잇단 이달의 편집상
편하게 일하는 분위기 큰 효과
코로나 정국에 스포츠 멈췄지만
편집자의 고민은 더 치열해져


여기 무려 17년 간을 편집부 막내로 지낸 한 편집기자가 있다. 몇 년 사이 후배가 하나 둘 늘더니 막내 생활을 탈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해 초 편집부장을 맡았다. 스포츠서울 편집부 이경은 부장의 이야기다. 스포츠서울은 이 부장이 편집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달의 편집상을 내리 세 번(220‧221‧223회) 수상했다. ‘스서’ 편집부에 무슨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걸까. 한국편집기자협회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지난 4월 10일 서울 문래동 스포츠서울을 찾아 이경은 부장을 비롯한 ‘스서’ 회원들을 만났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이경은 부장의 칭찬은 부원들을 춤추게 한다. 대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동료끼리 서로 칭찬에 인색하기 마련이다. 스포츠서울 편집부는 서로 장점을 부각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부장-부원, 선배-후배의 경계 없이 자유분방하게 소통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었다. 최근 스포츠서울 편집기자들이 ‘이달의 편집상’을 연달아 수상하게 된 비결을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각자만의 애칭을 만들어 부르며 장난치기도 하고 때로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포츠지가 선정적일 필요가 있는가와 같은 진지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오갔다


- 이경은 부장의 승진 축하드린다. 다소 늦었지만 소감과 포부 말씀 부탁한다.
이경은: 생각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인사라 가시방석이다. 데스크 훈련을 받지 않아서 매일 이 자리는 뭐 하는 자리일까 고민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역대 부장들이 어떻게 하셨나 생각해보고 그러다 보면 부장들에게 잘할 걸 생각도 들더라. 근데 저만 걱정한 게 아니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전 부장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부원들에게 부장을 많이 도와주라고 해 주셨다. 한 부원이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게 부장 도와주는 거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큰 힘이 됐다. 실제로 각 부원들이 다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저도 입사 후 많은 데스크를 모셔봤지만 데스크 성향에 맞춰 편집을 하게 됐던 것 같다. 편집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부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제가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 편집부 인력 현황은 어떤가?
이경은: 지난해 경제섹션을 만들면서 4명을 뽑았다. 지금 선배 한 명이 디지털콘텐츠부에 파견 중이라 현재 7명이 근무하고 있다.

- 공교롭게도 부장이 바뀐 이후 이달의 편집상을 두 번 수상했다. 원래 숨은 실력이 드러난 건가, 아니면 새 데스크의 비결이 영향인가. (인터뷰를 하고 난 이후인 4월 23일 세 번째 수상 소식(전수지 기자)이 전해졌다)
이경은: 정말 공교로운 거다. 제가 인복이 많은 것 같다. 17년간 막내생활을 했다고 회사에서 인력난 얘기할 때면 자주 언급이 됐다. 3년 전쯤 장성환 기자가 들어오면서 수혈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입사한 후배들 포함해 모두 다 편집을 사랑하고 편집기자인 것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일해서 너무 감사하고 선배들에게도 자극이 많이 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편집에 정답이 없어서 저는 ‘자유 방임’이다. 편집국장도 얼마전 편집부원들에게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보라”고 하셨다. 부원들이 알아서 하게끔 두니 너무 잘한다.
인동민: 분위기가 제목을 만드는 것 같다. 편집자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선배라고 억압하는 게 아니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네 생각을 펼쳐봐’ 하는 식이어서 더 자유롭게 생각하고 머릿속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은 제목이 나온다.
강성수: 이달의 편집상을 받은 지면이 처음엔 레이아웃이 달랐다. 윤기영 선배가 살짝 만져줬는데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지난 222회 강성수 기자의 편집상 수상 소감에 ‘출근길이 싫지 않고, 퇴근길이 좋지 않다’라는 내용이 있었다. 타 회원사에서 보기 드문 따뜻한 분위기다. 스포츠서울 편집부만의 매력이 뭔가.
이경은: 아시겠지만 어려운 회사 사정에도 ‘원팀’이라는 구호를 정할 정도로 똘똘 뭉치는 케미다. 새 후배들이 들어와서 1년도 안됐는데 회사 적응 잘 할 수 있고 융화가 잘 된 데에는 윤기영 선배가 큰 역할을 잘 해주셨다. 장성환 기자가 3년 전에 입사하고 그 후로 김소연, 전수지, 강성수 기자 등 좋은 후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물꼬를 트게 해준 복덩이다. 조용했던 편집부가 1년 사이 이 친구들이 들어온 후로는 출근 시간부터 시끌벅적 하고 웃음 소리가 많이 들린다. 타부서에서도 부러워한다.
강성수: 저의 수상 소감에 살짝 과장이 있긴 하지만 사실이기도 하다. 일하는게 자유롭고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출근하는게 싫다는 느낌을 못 받는다.
전수지: 다른 회사와 비교해보면 스포츠서울 편집부는 사회생활로 만난 사람이 아니라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선·후배 느낌을 받아서 나쁜 얘기도 가감없이 하고 좋은 얘기하며 장난도 잘 치고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잘 받아준다. 한마디로 소통이 잘 된다.


- 여성 부장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 상당수 데스크는 남성 차지다. 남녀 구분을 짓자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 데스크만의 강점이 있나.
이경은: 스포츠서울은 여성이라고 차별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스포츠서울은 연예 부장도 여성이 오래 했다. 역대 여자 부장이 많이 계셨다. 스포츠서울은 남녀를 구분 짓지 않고 각자 잘 하는 것을 맡기고 활용을 한다.
윤기영: 스포츠연예 전문지라는 특성상 여자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말랑말랑한 콘텐츠나 젠더 프리 기사들이 그런 예다.
전수지: 남녀 차이가 아니라 이경은 부장님 성향인 것 같다. 판 짤 때 눈치를 안 준다. 이전에는 데스크 성향에 맞추려고 노력을 했다면 지금은 ‘다 알아서 해라’ 맡기고 고쳐주니까 의식하지 않고 내 맘대로 편집하는게 행복하고 좋다. 선배가 잘한 부분은 잘 했다고 칭찬을 잘 해준다.
김소연: 일하면서 불편한 점을 부장에게 얘기 하면 잘 들어주시고 해답도 제시한다. 나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장성환: 이 부장님은 잘못했다고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지적질이 없다.
이경은: 다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할 말이 없다. 후배들 편집을 보면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자극이 많이 됐다. 후배들이 편하게 하려면 얼마든지 편하게 할 수 있지만 쉽게 가지 않고 고민한 덕분에 그동안의 스포츠지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제목들이 많이 나왔다. 자화자찬 같지만 취재 기자들과 국장이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최근엔 국장이 “현재 편집부 인원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라고 하시더라.


- 스포츠지의 라떼 시대를 듣고 싶다. 전성기 스포츠지의 위상 그리고 당시 편집부 분위기는 어땠나. 그에 반해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이경은: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가 최고 전성기였던 것 같다. 당시엔 편집부만 40명이 넘었고 오퍼레이터가 있었다. 제작 환경은 많이 열악해졌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자랑할 점은 사람들인 것 같다. 그때도 타사에 비해 이직률이 낮았는데 사람 관계에서 겪는 피로감이 적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윤기영: 2002년 월드컵 당시 가판대가 있어서 사람들이 출·퇴근하며 신문을 봤다. 10명 중 7~8명은 스포츠지, 그 중에서도 스포츠서울을 보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50만~70만부 찍었던 시절이다. 조·중·동 다음 스포츠서울을 볼 정도로 잘 나갔는데 무가지·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변화가 급작스럽게 일어났다. 특히 스포츠쪽은 우후죽순 생겨난 인터넷 매체와의 콘텐츠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경쟁력을 잃었던 것 같다. 당시 힘들었던 게 아직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돌파구로 영상 강화를 생각한다.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해 모바일 동영상으로 방향을 바꾸려고 한다.


- 스포츠서울의 디지털 전략이 뭔가. 편집부가 관여하는 부분이 있나. 아니면 편집부 출신 인력이 활약하는 분야가 있나.
이경은: 한때 미디어국과 편집국을 분리 운영하다가 편집국 안으로 디지털콘텐츠부를 넣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같이 강화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요즘은 영상시대다보니 스포츠와 연예 현장을 담은 콘텐츠가 인기가 많은데 스포츠서울 유튜브 채널이 지난 2월에 구독자 10만을 넘어서 스포츠지 최초로 실버버튼을 받았다. 종합지를 포함하면 14~16위 정도 된다고 한다. 2월부터 편집 기자 한 명을 디콘부에 파견했는데 아무래도 뉴스 밸류 판단이나 제목을 다는 것에 강점이 있으니 온라인 강화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SNS 관리도 하고 1boon도 제작하는데 그날의 이슈를 가지고 지면이 아닌 온라인에서 편집하는 것으로 편집기자가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편집기자가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에서 순환으로 온라인 근무를 하려고 한다.


- 협회 행사 참여도가 높은데 스포츠서울만의 ‘협회 활용법’이 있나. 또한 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경은: 지난해 간사세미나에 처음 참석했는데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한 회사에 소속된 취재 기자나 업무 지원 부서 등은 이해하기 어려운 편집기자만의 고충을 타사지만 같은 일을 하고 있는 편집기자들끼리 만나서 서로 나누다 보면 위로를 받기도 하고 문제해결 방법 등을 알게 되기도 한다. 후배들도 그런데서 교류를 하고 인맥을 넓히면 좋을 것 같다. 올해도 적극 참여하려 했으나 코로나가 걸림돌이 될지 몰랐다. 총회도 참석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무엇보다 전수지 간사가 ‘이달의 편집상’ 후보작을 내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김소연: 코로나19 여파로 배구대회 취소나 다른 변수가 생긴다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e스포츠를 생각해봤다. 모바일 배그, 카트라이더 등이 있겠다. 총회나 배구대회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연기 소식에 많이 아쉬웠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면 좋겠다.
윤기영: ‘이달의 편집상’을 문화와 스포츠 부문을 분리하면 어떤가. 현재 이달의 편집상 심사는 옛날 시스템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심사 방법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들었는데. 새로운 시스템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장에서 보는 스포츠 후보작과 심사위원의 후보작에 차이가 느껴진다.
강성수: ‘이달의 편집상’을 세분화하자는 얘기는 계속 나왔다. 종합·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부문을 늘리고 후보작도 늘리면 어떨까


- 시원시원한 사진 활용이 돋보인다. 이에 못지않게 기사에 적확한 사진을 넣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스포츠서울은 사진을 잘 사용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편집기자마다 자신만의 사진 DB가 따로 있는지 궁금하다.
윤기영: 스포츠지 최초로 DB를 디지털화 했다. 야구게임 회사 등에 판매하며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사진 검색이 종목별로 구분이 잘 되어 활용하기 좋고 저작권에서 자유롭다.


- 사진이 너무 많으면 뭘 써야 할지 모를 수도 있을 텐데 사진 활용 나만의 노하우가 있는가.
김소연: DB가 쓰기 편하고 인지도 낮은 선수나 초창기 사진들이 많아서 사진 활용에 도움이 많이 된다.


- 강성수 기자와 인동민 기자가 이달의 편집상 받았던 지면들 사진은 어떻게 찾았나.
강성수: 스포츠지다 보니 사회·경제 사진은 빈약하다. 그날이 주말이었는데 가게 문 닫은 사진이 연합에 많았기에 연합 사진을 썼다. (강성수 기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닫힌 사회’라는 제목으로 제 222회 이달의 편집상 경제·사회 부문의 상을 받았다)
인동민: 기아 구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스포츠지는 역동적인 사진이 많이 들어간다. 안치홍 기사에 그냥 사진만 들어가도 되겠다 싶었다. 분위기만 보여 줄 의도였는데 사진만 4시간 찾다가 맞는 사진이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제 220회 문화·스포츠부문 이달의 편집상을 받은 인동민 기자는 안치홍이 역대 144번째 1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전광판 사진을 사용했다)
윤기영: 스포츠 사진은 비주얼이다. 사진 고르는게 편집의 주다.
이경은: 주로 회사 DB를 사용하지만 경제나 사회 분야는 연합 사진을 사용하기도 하고 픽사베이에서 이미지를 활용하기도 한다.


- 코로나 정국에 모든 스포츠 행사가 멈췄다. 조기에 리그를 종료하는가 하면 아직 개막을 가늠할 수 없는 종목들도 많다. 지면 제작에 어려움은 없나.
윤기영: 경기가 없다 보니 스타들의 과거 사진 DB를 활용한 지면을 많이 만들고 있다.
이경은: 어려움이 많다. 기사 수를 줄일 수 없으니 과거 스타들을 소환해 기획 기사를 개발하고 있다. 취재부서도 어려운 상황이라 편집 잘해달라는 얘기를 한다. 그래도 한계가 있고 중복 성격의 비슷한 기사가 연일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편집자가 제목이나 사진에 더 신경 써서 편집한다. 지면회의에서 기사 메뉴를 볼 때 깜깜한 적이 많은데 나중에 잘 된 지면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노력이 훨씬 많이 필요하고 요구되는 때라 창의력을 발휘해서 일하고 있다.


- ‘스포츠서울 대주주, 기자들 반대에도 무리한 사옥매각 추진’ 올 초까지의 회사 사정인데 그 이후 진행 상황을 알려달라.
이경은: 사옥 매각은 철회됐고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언론사 운영에 뜻을 가진 좋은 인수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 작년부터 연예와 스포츠뿐 아니라 경제 사회쪽 뉴스도 다루고 있던데 스포츠서울이 취재 영역을 넓혔다. 독자들 반응은 어떤가.
이경은: 스포츠와 연예만 있었는데 다양한 기사들을 접할 수 있어서 기업 홍보 쪽에서도 반응이 좋다. 경제 섹션 만들면서 경제면을 편집하던 편집자를 충원했는데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읽으며 편집하니 지면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지난해 지면 개편을 하면서 잠깐 일부 면이 없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전국 각지의 독자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다. 편집국 내에서조차 요즘 신문을 누가 보냐는 이야기를 하는 기자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면 신문을 보는 독자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독자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편집을 하고 있다.


- 스포츠지만의 매력과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인동민: 제작 마감을 하고 나서 스포츠 관련 커뮤니티를 모니터 하다가 스포츠서울 1면 제목이 화제가 되어 올라오는 걸 보면 굉장히 짜릿하고 보람 있다. 팬 입장에서 경기를 보다가 중간 장면을 선택해서 제목을 단다. 그러다 보면 독자의 반응을 촉발시키는 제목이 나온다. 경제·종합지보다 피드백이 빠르다. 스포츠서울이 재미·흥미 위주로 기사를 많이 싣고 있는데 스포츠지라고 해서 왜 야한 내용과 제목으로 꾸며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전문성을 살린 순수 스포츠로 가면 좋겠다.
김소연: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성향이 있지 않나. 헬스 부문도 있고. 뿐만 아니라 제가 평소 관심 많은 펫 분야의 애니멀 세대도 있고 페미니스트, 유튜버 취재 내용 등 다방면으로 흡수를 잘 할 수 있는 지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스포츠지는 포용력 넓은 언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사의 진가를 알게 되고 스포츠지의 매력을 느낀다.


사회·정리=박혜진 협회 부회장(연합뉴스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