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국편집기자협회 (edit@edit.or.kr)

정치인 축사



모든 뉴스의 게이트키퍼, 편집기자 역할 더 커져

문희상 국회의장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장 문희상입니다. 
한국편집기자협회의 창립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신문의 경쟁력 강화와 편집기자의 역량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선호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편집기자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뉴욕타임스 1면 좌측상단에는 ‘발행하기 적합한 모든 뉴스(All the news That’s fit to print)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모토로 게이트키퍼(gatekeeper)로서 신문의 역할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신문은 편집기자의 머리와 손으로 ‘게이트키핑’된 뉴스만이 ‘프린트’됩니다. 편집기자는 뉴스의 가치와 생사 결정권을 쥔 만큼 그 역할과 책임이 큽니다.
IT기술과 그에 따른 플랫폼의 다변화로 누구나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혹자는 언론의 게이트키핑 역할이 무의미해졌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홍수가 나면 정작 먹을 물이 없어지는 역설처럼 거짓정보의 범람이란 디지털 시대의 부작용 또한 심각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게이트키퍼로서 언론의 사명과 역할이 더욱 필요한 사회적 기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건강성과 독자와 국민의 진정한 알권리를 위해 편집기자의 선구안이 더욱 중요해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의 완성과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야 할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편집기자 한 분 한 분이 오늘 언론현장에서 하고 있는 편집행위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일임을 실로 인식해야 합니다. 국민과 역사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한민국의 언론을 만드는 데 편집기자 여러분들의 뜻과 역량을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55주년을 맞이한 한국편집기자협회의 창립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모든 편집기자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언제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공정보도 건강한 길잡이가 돼 주시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나라 신문 발전과 언론문화 정립에 힘써온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협회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선호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국민 알권리 향상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편집기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IT기술 발전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보편화 되고,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정보에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고, 또 매일 홍수처럼 쏟아지는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정보를 모으고, 정보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사를 통해 시민의 판단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편집기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공정한 보도와 건전한 비판을 통해 건강한 저널리즘을 확립하고, 우리 시민사회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언론의 중심에 신문이 있고 그 시작과 끝에 편집기자 여러분이 있습니다. 한국편집기자협회가 정론직필 정신의 중심이 되어 언론이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가득 담아 나가기를 바랍니다.
한국편집기자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계시는 편집기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어 가는 노력에 감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64년 창립 이래 55년간 우리 언론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오신 52개 회원사 소속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언론의 경쟁력 강화와 편집기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좋은 활동을 부탁드리며, 국내 최고 권위의 기자 직능 단체로 명성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편집기자 여러분은 우리 사회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역할을 맡고 계십니다. 같은 기사라도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극명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편집기자가 기사를 어디에 배치하고, 어떤 제목을 달고, 어떤 사진을 선택하는 지에 따라 기사의 중요도가 제대로 부각되기도 하고, 반대로 수많은 기사들 가운데 하나로 묻히기도 합니다. 편집기자의 손길에 따라 각각의 기사는 강력한 빛을 발산하여 세상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기도 하고, 어둠에 묻혀 후속 기사가 생산될 동력을 잃기도 합니다. 편집기자의 판단력과 감각이 기사의 전달력과 파급력에 미치는 영향은 이처럼 크고 중요합니다.
정보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 환경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하루에도 수만 건의 기사가 생산되고 전송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범람 속에서, 편집기자 여러분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결단력은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들께 진실을 전달하려는 편집기자 여러분의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리라 기대합니다. 우리 언론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편집기자 여러분의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와 자유한국당은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언론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립 55주년을 축하드리며, 한국편집기자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짜뉴스 활개, 편집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주발전과 민주언론창달 그리고 언론인의 자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편집기자협회가 어느덧 창립 5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전국 여러 언론사의 중추인 편집기자 상호 간의 친목과 자질 향상 및 권익옹호를 위해 애쓰고 계신 김선호 회장님께 박수를 보내며 전국 52개 주요 일간지·통신사의 1,000여 분 회원께도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떤 찬란한 보석도 처음부터 스스로 빛난 것은 없습니다. 투박한 원석을 다듬고 또 다듬은 노력의 산물입니다. 편집기자 여러분들도 원석을 찾아 수백수천 배의 가치가 있는 보석으로 다듬어 내고 계십니다.
디지털 시대,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미디어 환경도 많이 변했습니다. 이슈와 말이 넘쳐나고 가짜 정보가 활개 치는 시대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도를 걷는 언론, 특히 정보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해 신문으로 빚어내는 편집기자 여러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그동안 급격한 매체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언론이 지켜야 할 기본을 잊지 않고 언론의 정론직필을 유도하여 더욱 가치 있는 정보의 공유에 앞장서 온 한국편집기자협회의 헌신과 공헌에 감사드립니다.
바른미래당은 편집기자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고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최후의 필자이자 최초의 독자’인 편집기자 여러분들이 계속 언론의 올바른 가치를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습니다.


종이신문 보며 설레는 아침을 꿈꿉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55주년을 축하합니다.
누구나 뉴미디어를 말하고 종이신문의 위기를 걱정합니다. 하지만 신문의 시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뉴스의 편집에 있습니다. 언론과 저널리즘 발전은 편집기자의 예리한 통찰력과 과감한 선택이 이끌어 왔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김선호 회장님과 회원사 모든 편집기자님들의 성취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여전히 언론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편집기자의 공정하고 명쾌한 선택에 여전히 의지합니다. 지난 55년 세월동안 우리 언론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왔듯, 뉴스를 다루는 가장 탁월한 사람들의 저력으로 한국 언론의 미래를 개척해가길 응원합니다.
뉴스가 세상을 바꾸는 힘입니다. 더 좋은 변화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는 사실과 진실의 힘에 의지해야 합니다. 편집기자의 사명감과 정의감이 더 많은 변화와 좋은 변화의 원천이 되어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불평등과 격차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삶을 위한 더 많은 뉴스와 지면에서의 돋보이는 관심이 절대적으로 요청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은 당연히 정치적으로 약자이면서 공론의 장 뉴스의 영역에서도 약자입니다. 우리에겐 불의에 저항하는 언론,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 미래를 전망하는 언론이 필요했듯, 불평등의 시대에 약자를 주목하는 언론이 더욱 간절해지고 있습니다. 힘없고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에게 신문이 뜨겁고 반가운 친구가 되면 좋겠습니다. 언론이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든든한 동맹군이 되어주시길 감히 요청 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국편집기자협회 창립 55주년을 축하드리며, 이만큼 왔으니 든든하게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매일 종이신문을 보며 우리 모두가 희망으로 설레는 아침, 그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며, 한국편집기자협회를 기꺼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