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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상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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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제208, 209, 210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소감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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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4-01 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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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5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 제208·209·210회 이달의 편집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향신문 김용배 기자·장용석 차장, 한국일보 채지은 차장, 전자신문 황정우 기자, 매일신문 남한서 차장, 경남신문 강희정 차장,

    울경제 구선아 기자·황원종 기자·김은강 기자·이동수 차장, 헤럴드경제 심동열 차장.


    208회

    다시 돋은 의지, 때마침 굴러온 복덩이

    충청투데이 유명환 기자

    작년에 힘든 일이 정말 많았다. 입사 1년차 때 편집부와 사회부의 갈림길에서 흔들리던 나를 편집부로 인도했던 장본인이자 이정표 같던 분이 새해벽두부터 훌쩍 떠나셨고, 그 외에도 일일이 적을 수 없는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편집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한창 전성기를 맞이해야 할 연차에 외도했다. 라이브하우스에 드나들며 곡을 쓰고 가사를 쓰고 새벽까지 어느 무명가수와 음악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한때는 전공을 살려 외국에서 취업할까도 고려했다. 편집이 싫어진 것은 아니지만 더 잘 하려고도 하지 않는 무표정한 나날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인생은 역시 진폭이다. 가을이 끝나갈 즈음 편집적 자극을 받는 일이 생겼고 다시 편집을 잘 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일었다. 그래서 솔직히 이번 수상보다 두 달 전 후보로 올라갔던 상황이 훨씬 더 기쁘다. 그것이 없었다면 이것이 없었다.
    올해의 복을 이것으로 다 소진한 건 아닌가 하는 불안도 있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이미 다른 ‘복덩이’가 생겼다. 그 복이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새해다.


    누군가의 징검다리 된다는 믿음으로

    경남신문 강지현 차장

    ‘우리 모두 일하며 평생을 보내지만 끝까지 하는 일에 정말로 통달하지도, 끝내지도 못한다는 사실은 좀 비극적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 대신 우리의 목표는 세차게 흐르는 강물로 그가 던진 돌을 내가 딛고 서서 몸을 굽혀 바닥에서 또 하나의 돌을 집어서 좀더 멀리 던지고, 그 돌이 징검다리가 되어 나와 인연이 있는 누군가가 내딛을 다음 발자국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때까지 나는 우리의 비커와 온도계와 접지봉을 관리할 것이다.’
    호프 자런이 쓴 ‘랩걸(Lab Girl)’을 읽으며 ‘과학 하는 여자’와 ‘편집 하는 여자’의 삶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 일, 돈 안되는 일을 꾸준히 한다는 점,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해야 한다는 점에서 둘은 비슷하다. 때문에 본문에 나오는 ‘과학’을 ‘편집’으로 바꿔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나는 오늘도 좋은 제목과 레이아웃을 고민하고, 시각화할 자료를 찾고, 서툰 솜씨로 이미지를 그려넣는다. 그것이 설령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하찮은 일이라 할지라도 나는 그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세차게 흐르는 강물로 내가 던진 돌이 누군가가 건너올 ‘편집 징검다리’라 믿기 때문이다.


    백지 위에서 놀자... 그렇게 생각해

    매일신문 남한서 차장

    “편집은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어요?”
    어쩌다 후배들에게 한 번씩 듣는 질문이다. 그럴 때마다 선뜻 뭐라 대답하기 망설여진다.
    “일이 아니라 그냥 놀이라고 생각해봐. 백지 위에서 그냥 부담 없이 노는 거. 이런 제목도 달고 저런 그림도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난 마음이 편해지더라.”
    듣기 따라 그럴싸한 대답일 수도 있지만 참 어렵다. 편집이 뭔지. 하면 할수록 더 어려운 것 같다.
    어느덧 일한 지 17년이나 됐는데도 ‘답’을 모르겠다.
    정답 없는 일이라면서도 ‘답’을 강요하는 데스크와 쫓고 쫓기는 싸움 속에서, 혼란스러운 백지 위에 ‘답’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나는 아직도 헤매고 있다.
    새해 첫 달에 전해온 수상 소식이 너무 반갑다.
    1면 편집자에게 종합데스크들과 맞장 뜰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실어주는 박헌환 종합부장께 먼저 감사드린다.
    이제는 ‘아빠’가 돼 술자리에서 보기 힘든 진규·기현이, ‘구린’ 제목으로 상까지 받는다며 약 올리던 무주, 미녀 삼총사 영경·가영·소현이도 고맙다.


    편집이란 무엇인가... 고민 깊은 요즘

    한국일보 채지은 차장

    편집이란 무엇인가. 부쩍 자주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김영민 서울대 교수는 작년에 ‘추석이란 무엇인가 되물어라’는 칼럼에 ‘정체성을 따지는 질문은 대개 위기 상황에서나 제기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평상시 그런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큰일이 아닙니까. 스트레스에 특히 강한 무던한 성격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청정지역 1급수에서만 산다는 버들치, 버들개, 열목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저까지 요즘 편집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작금의 상황이 말입니다. 상습적인 기사 지각 출고에 만성적인 아이디어 고갈로 머리를 쥐어뜯는 정도에서 벗어나서 뭔가 쓰나미가 다가오고 있구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때입니다.
    사진 기획 ‘뷰엔’ 지면을 편집한 10개월 동안 과분하게도 세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디안 썸머처럼 빛나는 한때를 뒤로 하고, 이제 종합면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극한의 스트레스 속으로 빨려 들어가지만, 그래도 마음을 알아주고 어려울 때 손 잡아주는 동료들이 있어 견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9회

    3년 만에 컴백… 어렵고 무섭습니다

    경향신문 장용석 차장

    지난 3년간 온라인 파트에서 일을 하다가 다시 돌아온 편집. 참으로 어렵고 낯설고 무서웠습니다. 내가 뽑은 제목이 신문으로 찍혀(고칠 수도, 삭제할 수도 없이)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게 낯 뜨겁기도 했습니다.
    연차가 낮은 시절, 선배가 되면 괜찮아질까? 실력이 늘면 편안해 질까? 위안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뽑은 제목이 누구에게 상처가 되거나, 피해를 주거나 더 나아가 삶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그래서 점점 이 일이 더 두렵고, 더 무겁습니다.
    직조도 서툴러 제 몫을 하는지 스스로 자문하던 때, 이달의 편집상을 받아 기쁜 마음입니다.
    제가 뽑는 제목이 누군가에 칼이 되지 않기를 참 오래기간 생각했습니다.
    이번 제목이 비정규직 수를 알리는 제목이어서 기쁩니다. 또 ‘노동자 김용균’의 삶을 우리 사회가 외면했지만, 350만 명의 ‘우리 곁의 김용균’을 부족하지만 작게나마 알릴 수 있어 또한 기쁩니다. 저의 부족 지면을 이해해주려 머리 빠지는 부장과 다시 편집부로 돌아온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부원들께 이 글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후보작들과 ‘접전’ 가능케 필사의 작업

    전자신문 황정우 기자

    전자신문의 멋진 선배들과 함께 일한 지도 어느덧 2년 차에 접어들었고 마치 기념이라도 하듯 이달의 편집상이 또다시 찾아왔다. 과분한 상을 받아 부담스럽기도 또 너무나도 감사하기도 해서 하루 종일 티는 내지 않았지만 참 들떠있었던 것 같다.
    여느 날과 다름없던 오후 정적을 깨고 실버스톤 선배가 특유의 밝은 목소리로 불렀다. "정우야 접전이 시작됐다" 분명 조심스러운 질문이었지만 에너지가 느껴졌다. 듣는 순간 감탄사와 함께 나의 부담감은 커졌다.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싫다는 필사적 마인드로 작업을 했다. 후보작들과 ‘접전’을 할 만한 작품을 만들고자 수정을 거듭했다. 함께 지면을 만들고 이끌어준 실버스톤 선배에게 물회랑 스시랑 버거킹을 무한 대접하고 싶다. 해외에 나가면 마그넷도 꼭 사다주고 싶다.
    그리고 매일 그래픽 작업물의 방향과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는 혜영 선배, 든든한 울타리 희재 선배, 옆집 형처럼 친근한 태권 선배, 호두소리로 심신의 안정을 찾게 하고 알코올로 속세의 때를 씻겨 주는 현민 선배, 엄마와 남친과 고양이 밖에 모르는 냥냥이 귀연 선배 등등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한때 전자의 히어로였던 동현 선배도 고맙고 그립다. 


    심석희 선수가 웃음 되찾길 바라며

    경향신문 김용배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3000m 계주 금메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며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평창올림픽 때도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국민에게 행복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금메달의 화려함 뒤에 그런 그늘이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용기 내어 스포츠계 성폭력을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그 심적 부담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을 것입니다.
    미투 이후 빙상 월드컵에 나간 심석희 선수. 팬들의 생일 축하에 심석희 선수가 웃는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소였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심석희 선수가 예전처럼 다시 웃을 날과 다시 빙상 제일의 자리를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목을 생각했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편집상을 받을 때마다 데스크 선배들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가끔씩 엉뚱하게 생각해도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상을 축하해주신 편집부 식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편집부도 ‘열린 오피스’ 해볼까요

    서울경제 김은강 기자

    사실 막막했습니다. ‘사무실의 진화’라는 기사계획을 보니 머리 속이 하얀 캔버스 같았습니다. 이 넓은 면을 어떤 제목과 레이아웃으로 칠해야 할지 이틀 밤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막힌 공간에서 홀로 쥐어짜니 구성이 산으로만 가게 되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디자인 선배께 조언을 구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니 자연스레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또 다른 아이디어로 연결 짓게 되더군요.
    여기서 ‘사무실의 진화’ 본질에 대한 ‘공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칸막이·지정석을 허물고 소통존을 만들면 창의성이 생겨난다는 공유오피스처럼 서로 의견을 나누고 도전해보고 시도해보니 머리 속 하얀 캔버스가 많은 색깔의 아이디어로 칠해지게 된다는 것을요. 소통이라는 힘, 편집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업무에 대해 열심히 협의하고 소통해야겠다고, 마음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각 회사 편집부의 오피스는 어떠십니까? 부장자리에 막내가 앉아서 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무실 중앙에 소통존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답답하고 삭막한 사무실. 이 ‘공간’부터 열어야 하지 않을까요?^^;


    210회

    악수로 상받은 선수가 됐네요

    매일신문 남한서 차장

    2월 28일.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기분 좋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3·1운동 100주년 특집판. 큰 일감을 두 개나 잡은 것은 큰 행운이다. 물론 부담감은 컸고, 과정도 힘들었지만….
    악수. 역사적 사건의 역사적 제목에 내가 ‘惡手’를 두는 것은 아닐까. 아니야. 트럼프와 김정은이 악수만 하고 집에 갔잖아. 뭔가 상징성이 있어 보여.
    “남 선수, 오늘 제대로 필 받았네”
    편집국장의 엄지 척. 惡手일까 했는데, 악수로 상 받은 ‘선수’가 됐다. 박헌환 종합부장이 아니었다면 ‘악수’는 빛을 볼 수 없었다. “해보고 (위에서) 안 된다고 하면 그건 그 때 생각하자” 이 한마디, 아직도 가슴이 뛴다. 이보다 더 든든한 데스크가 있을까. 너무 감사드린다.
    회사 밖 선후배들께 감사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늘 감사함이 큰 김기오 선배, 수상 때마다 ‘축하 톡’ 주시는 유제관 선배, 한 집에서 동고동락했던 김규학 선배, 응원의 힘을 불어넣어준 이송 선배, 일 잘하고 마음도 예쁜 김하영 기자, 마이산 생명의 은인 박은성 기자, 시상식에 함께 못한 강지현 차장까지. 큰 힘이 된 모두와 영광을 함께 한다.


    기억창고에서 끄집어낸 그 단어

    헤럴드경제 심동열 차장

    간헐적 단식과 관련한 기사가 편집으로 넘어왔다. 먼저 표가 넘어왔는데, 아침식사를 모두 ‘X’ 표시한 부분이 눈을 잡는다. 16:8 다이어트의 한 방법. 사실 수년 전부터 큰 딸과 아내가 아침밥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아왔다. “아침밥은 필수”란 생각이었던 나는 아내의 편을 들어줬고, 딸은 속이 불편해 먹기 싫다고 항변했었다. 연초부터 ‘간헐적 단식’이 다시 트렌드로 뜨면서 딸은 아침을 거르고 있다. 기사를 넘겨받은 날 아침, 잠시 이미선 국장과 대화를 할 시간이 있었다. 이 국장도 최근부터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 그 두 사람의 공통점은 아침밥을 먹지 않으니 속이 편해졌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한 신문사에서 사용한 ‘굶모닝’. 내 기억창고에서 10여년 전에 쓰인 단어가 떠올랐다. 당시에 부정적으로 쓰인 조어지만, 이 기사에서는 긍정적이다. 영양과잉의 시대 어떤 이에겐 ‘굶모닝’이 ‘굿모닝’이다.
    2년10개월 만의 수상. 나에게 이달의편집상 도전은 편집기자로 살고 있는 자신에 대한 다짐이다. 한편으론 이마저 안하면 나 스스로의 존재가치가 없어지게 될 것이란 두려움이다. 이번 수상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라는 편집기자들의 격려로 받아들이겠다.


    지친 마음 다잡고 다시 롱런 준비

    경남신문 강희정 차장

    ‘세상살이가 삭막하고 별 볼일 없어도 연극을 통해 삶 속에 숨겨진 가치, 희망, 아름다움, 고귀함을 찾아보자’ 제37회 경상남도연극제 슬로건인 ‘다시 삶을 노래하다’가 담고 있는 바람이다. 다양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연극, 그 속에 내가 속한 ‘편집’이라는 연극 무대도 있다.
    ‘편집’이라는 무대에 서게 된 이후 수많은 ‘희로애락’을 겪었다.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고, 대본(기사)을 더듬더듬 읽고 이해하기 시작했을 땐 연기(제목&레이아웃)가 서툴렀다. 연일 욕과 핀잔을 들으며 술을 들이켰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좋은 연기로 칭찬을 받을 땐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오랜 시간 고통과 슬픔, 좌절을 겪으면서도 때론 수상 소식으로 ‘편집’ 무대에 설 힘을 얻기도 했다.
    장기 공연에 지칠 무렵 들려온 수상 소식, 더 롱런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 마음을 다잡고 다시 ‘편집’ 무대에 서야겠다. 세상살이가 삭막하고 별 볼일 없어도 ‘편집’을 통해 ‘기사’ 속에 숨겨진 ‘가치, 희망, 아름다움, 고귀함’을 찾기 위해.
    언제나 열정적인 데스크와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 선후배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노련한 항해사 덕에 순탄한 항해

    서울경제 구선아 기자

    선출직 민간단체장이라는 직함은 빛바랜 역사로 물들어 있습니다. 막강 파워의 회장님이 되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고, 대통령이 인정할 만큼 화려한 ‘왕관’으로 불립니다. 선거판 자체가 상호비방과 온갖 네거티브로 얼룩졌고, 때로는 당선 후에도 부정부패로 인한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조금은 부정적이고 무거울 수 있는 기사 내용을 어떻게 하면 토요판에 어울리게 편집할 수 있을까? 편집부 원종 선배와 함께 평일 본판 마감을 마치고도 숨 돌릴 틈 없이 미리 토요판 편집을 위해 고민하던 순간이 주마등같이 스쳐지나갑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선배께서 노련한 항해사로서 이끌어주신 덕분에 순탄한 항해를 할 수 있었고, 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함께 작업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다니! 멋진 선배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후배로서 늘 행복한 감정을 느낍니다.
    해가 바뀌고 얼마 되지 않아 수상하게 된 상이라, 올 한해 더 열심히 달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게 항상 믿음을 바탕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주시는 편집부 선후배ㆍ부장들께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이달의 편집상-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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