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편집상 수상소감

    -

    게시판 상세
    제목 제 20회 사진편집상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3-30 11:18:5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49

     


    국민일보 심은숙 차장
    6개월 육아휴직, 엄마의 마음으로 편집

    6개월의 육아휴직을 끝내고 지난달 초 회사로 돌아왔다. 마치 입사 초기처럼 신문을 만들어내는 전 과정이 어색했다. 그 날도 허허벌판 편집기를 바라보며 두려움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 때 “카톡!” 경쾌한 소리와 함께 사진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편집상’ 소식이 전해졌다.
    수상작인 ‘고마워요 낳아줘서…’는 지난해 186회 이달의 편집상을 수상했던 작품이라 감회가 남달랐다. 편집기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건 보태거나 뺄 것 없이 담백한 한 컷이다. 그래서 사진으로만 지면을 요리하는 ‘앵글 속 세상’ 코너는 또 다른 편집의 재미를 알게 해주는 면이기도 하다.
    미혼모자 공동시설에서 포착한 엄마와 아이의 마주댄 손. 그 한 장이 다른 어떤 표정들보다도 생명에 대한 강한 애착을 전해줬다. 6개월을 오롯이 아이 엄마로서 살다 와 다시 들여다보니 사진 속 미혼모에게도, 그 손가락 끝을 힘주어 잡은 아이에게도 더 애틋한 감정이 실렸다.
    판에 박힌 장면이 아닌 신선하고 따뜻한 컷으로 지면을 빛내주신 사진부 김지훈 선배와 다시 두려움 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힘을 주신 편집·사진기자협회에도 감사드린다.


    매일신문 남한서 차장
    좋은 사진 덕분에 제목 고민 덜었죠, 헤헤

    사진이 일을 다 했다. 맞다. 그날따라 운이 너무 좋았다.
    붉은 노을이 내려앉은 다대포 풍경과 황금빛 해변을 걷고 있는 연인들.
    하아. 한숨이 나왔다. 이런 예쁜 사진만 매일 마감된다면 무슨 걱정이 있으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말이다. 없는 사진으로도 뭐든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 편집자의 미션이니까. 그래서 기분 좋은 날이었다. 좋은 사진 덕분에 제목의 고민도 덜었다. 석양과 바다를 보니 ‘해’와 ‘海’가 보였다. 헤헤….
    운이 좋게도 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하나만 더 받자는 생각을 했다. 그건 와이프가 챙겨주는 ‘밥상’. 총각 기자의 작은 소망이랄까.
    반년 동안 특집부 한윤조 차장과의 쫀득한 찰떡 공조가 큰 힘이 됐다. 던져 놓고 난 몰라가 아니라 모자람은 서로 채워주겠다는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상 타면 꼭 인사드리겠다 약속했던 ‘버럭 대마왕’ 배성훈 부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항상 노력하는 진규, 무주, 기현과 편집 꿈나무 가영, 영경도 고맙다. 올림픽 기간 너무 고생했던 이호준 선배는 진심으로 감사하다.   


    한국일보 이영준 차장
    제목 생각나지 않을 땐 사진을 봅니다

    편집에 있어서 사진의 역할은 지면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긴요한 것이기에 사진기자협회에서 주는 편집상을 받는 것은 편집자에게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사진은 편집에 있어서 이정표와 같습니다.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편집자에게 길을 알려줍니다. 지면 레이아웃을 결정짓고 기사 대신 제목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사진 한 장에 울기도 웃기도 하죠. 편집자들은 제목이 생각나지 않을 때 사진을 봅니다. 기사를 잊고 사진이 말하는 언어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영감이 떠오르죠.
    북핵 도발이나 대통령 탄핵 등 빅이슈의 소소한 ‘흔적’을 담은 이번 지면은 사진기자와 편집기자, 디자이너가 머리를 맞대고 사진 선택과 레이아웃, 글자 디자인까지 함께 고민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편집의 미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치열한 시대적 문제의식과 날카로운 예술적 통찰이 담긴 사진들로 잊혀져 가는 분노와 감동과 기억을 되살린 이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립니다.


    첨부파일 보도35.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 비밀번호 :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