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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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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너무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 하지 마라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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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9-05-31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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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0

    윤여광의 편집 인사이트



     

     

    <18> 뉴스 편집의 스토리텔링

    *제17회 ‘뉴스 편집의 스토리텔링’에서 이어집니다. 
    ⑴ 스토리파인딩(story finding): 인포토리 소재를 어떻게 뽑아낼 것인가
    ⑵ 스토리빌딩(story building): 스토리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
    ⑶ 스토리세팅(story setting): 스토리 아이디어 중 무엇을 강조할 것인가

    스토리세팅은 ‘기사 내용 중 무엇을 부각시킬 것인가’를 결정하는 단계이다. 다양한 이야기(이슈) 중 몇몇 측면을 헤드라인과 레이아웃을 통해 강조하는 것을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소속 언론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스토리세팅을 할 때 고려할 점은 다음과 같다.
    ① 너무 많은 이야기(이슈)를 전달하려 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한다.
    ② 수용자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③ 수용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다.
    ④ 수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⑤ 수용자의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켜 여론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한다.
    스토리세팅 후 검증은 최종 게이트키핑(gate keeping)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 게이트키핑은 편집의 오류를 바로잡고 뉴스 밸류 측정에 소속 언론사의 뉴스 정책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확인하며, 지면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점검하는 마지막 절차로서 데스크와 편집기자 사이의 피드백 과정이다. 편집에 대한 모든 책임은 1차적으로 편집기자 본인이 져야 하고 중간 데스크와 종합 데스크를 거치면서 수정되고 보완되어 하나의 지면이 완성된다.
    ⑷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완성된 스토리를 어떤 경로로 노출할 것인가
    멀티미디어 시대 이후 많은 신문들이 주말 섹션을 중심으로 편집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고 있으나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가 없는 밋밋한 광고처럼 장황한 기사에 단순한 이미지, 그리고 직설적 헤드라인 등 전체적으로 힘이 부족해 보인다. 편집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은 스토리파인딩→스토리빌딩→스토리세팅 과정을 통한 편집의 스토리텔링이 약하다는 의미와도 같다. 결국 편집의 스토리텔링이 강하려면 ‘기사+헤드라인(제목)+사진(인포그래픽)’이라는 3박자 요소를 잘 짜인 인포토리(infotory)로 만들어서 수용자 중심으로 의제를 설정해야 한다. 이와 같이 3박자가 잘 어우러진 인포토리는 수용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요소를 제공하고 만든다.
    ① 지면 전체가 하나의 정선된 메시지로서 강렬하게 와닿는 ‘힘’: 수용자가 기사를 읽지 않아도 헤드라인과 레이아웃만으로도 메시지를 이해해야 한다.
    ② 기사를 읽게 만드는 ‘흥미’
    ③ 언어적 유희와 이미지 가공을 통한 ‘재미’
    ④ 공감을 불러일으켜 태도를 변화시키는 ‘영향력’
    ⑤ 지속적으로 구독과 열독을 하게 만드는 ‘문화’
    또한 잘 된 인포토리는 어떤 사건과 사고, 또는 이슈가 ‘어떻게(how)’ 그리고 ‘왜(why)’ 일어났는가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next)에 대해 설명한다. 이러한 것들은 기존의 단편적인 편집 방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정보 요약형 헤드라인 한 줄과 부제와 제목 몇 줄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일방적이고 수용자들에게 너무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신문들이 편집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사의 정체성(종합지/경제지/스포츠지 등)에 적합한 스토리 형식을 발굴하고 이를 적절하게 지면에 녹여내야 한다. 수용자가 좋아하고 소속 신문의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매력적 스토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차별화된 스토리를 통해 수용자의 매력 타점(sweet spot)을 가격해야 한다. 실시간 미디어 등으로 수용자의 정보 이용 채널이 바뀌는 상황에서 이미 알려진 사실을 나열하는 단순 스토리로는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스토리텔링의 완성은 이렇게 만들어진 스토리를 어떻게, 어떤 경로로 전달(telling) 하느냐의 문제다. 이제 신문도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보다 다양한 채널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수용자가 종이 외에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다원화함으로써 스토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종이 매체 한계를 극복하고 영역을 확장하려면 채널 파괴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수용자에게 노출해야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스토리텔링이 궁극적으로는 종이와 디지털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신문 편집의 스토리텔링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수용자의 열독 습관을 바꿀 만한 문화가 되기 위해서는 수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네버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만들어야 한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단편적인 일회용 스토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신문사의 정체성을 반영한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스토리 창출을 통해 일관되고 통일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일관되고 통일된 스토리텔링은 수용자의 피드백을 통해 완성된다. 수용자의 피드백은 스토리에 대한 반응이고, 그 반응을 스토리텔링에 반영함으로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문화로 만드는 것이다. 댓글 등 수용자의 피드백 반영은 그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감정적 교감이다.    스포츠조선 콘텐츠본부 부국장

    첨부파일 [이력서용]윤여광01.t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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