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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편집으로 2017년을 기록하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사드 갈등, 북핵 위기…. 넘치는 뉴스 속에서 올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면은 어떤 것이었을까.
    사단법인 한국편집기자협회(협회장 김선호)는 지난 11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제23회 한국편집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편집상은 한 해 신문 편집을 총결산하는 행사로 1994년 제정해 23회째를 맞았다.
    올해 한국편집상에는 회원 작품 300여 편이 응모했다. 300여 편의 응모작 중 심사위원단이 1차로 14개 후보작을 선정했고, 2차로 52개 회원사 전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지난 10월 31일 득표수에 따라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을 선정했다.
    회원 투표 결과 중앙일보 이진수 차장의 <헌법, 대통령을 파면했다>(중앙일보 2017년 3월11일자 1면)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동아일보 박재덕 차장의 <潘도 못뛰고…>와 전자신문 박은석 차장의 <4차 가자, 경제야> 등 두 편이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국민일보 서정학 차장의 <文 안에 있거나 文 밖에 있거나>와 경인일보 김영준‧안광열 차장의 <순실과 진실 사이, 고개만 숙인 대통령>, 머니투데이 최윤희 차장의 <‘내편’만 좋아요>, 조선일보 박준모 기자의 <입싼 자, 짐쌌다> 등 4편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전원과 회사 선후배, 가족, 지인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축하와 기쁨을 나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각 15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이 전달됐다. 수상자 중 2명에겐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특전도 주어졌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중앙일보 이진수 차장은 “일단 훌륭한 선후배들 덕분에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요즘 편집기자로 산다는 게 모두들 많이 힘든 것 같다. 일도 많고 야근도 많지만 아끼던 후배의 말처럼 편집을 너무 사랑하지만 어느 순간 기능인으로 전락한 느낌 때문인 것 같다”며 “내가 단 제목이 정말 자랑스러워서 가슴 뛴 경험이 점점 줄어드는 것, 편집이 점점 힘들어지는 건 바로 그런 게 아닐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1000명의 편집기자들이 천인보를 쓸 수 있게 자기만의 작품, 제목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이진수 차장은 2008년 <국보 1호도 못 지킨 대한민국>에 이어 9년 만에 한국편집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7월부터는 중앙일보 디지털편집 데스크를 맡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아일보 박재덕 차장은 “지금도 야근하며 악전고투 하고 있는 동아일보 선후배들과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받겠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전자신문 박은석 차장은 “전자신문이 매년 대를 이어서 수상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내년에는 이 자리에 참석한 후배가 이어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내편’만 좋아요>로 우수상을 수상한 머니투데이 최윤희 차장은 “기분이 좋아요”라며 수상작을 이용한 재치 있는 소감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김선호 협회장은 “탄핵과 대선으로 숨 가쁘게 이어지는 정국에서 전국의 모든 편집기자들이 누구나 할 것 없이 고생이 많았다”며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출품한 300여 편 모두 편집기자들의 땀과 열정의 산물이며 수상작”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종이신문과 우리 편집기자들의 위상이 큰 도전을 받고 있지만 뉴스를 읽고, 선별하고 창의적인 편집으로 지면을 빛낸 수상자 및 전국의 모든 편집기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제주세미나처럼 편집기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준비해서 더 좋은 지면을 만드는 토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편집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12월 1일부터 8일까지 해외시찰 특전이 주어진다.<관계기사 2, 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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