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반가운 얼굴들 하나 둘… 편집도 신인류의 시대로

    코로나로 인해 올해도 비대면으로…  간사·회원 60여명 '회의' 접속

    편집상 공정성 강화 위해 심사위원 늘려… 위원단 6인에 '위촉장'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은 험난했다. 연초부터 세밀하게 준비했던 행사들은 줄줄이 취소됐다. 일부는 온라인으로 대체했지만, 얼굴 보고 손잡고 인사 나누는 정겨움까지 채워줄 수는 없었다. 소통의 어려움에 따른 고통은 컸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흘렀다.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신인섭) 제57차 정기총회가 3월 12일 서울 중구 정동 상연재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1시간 가까이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집행부와 52개 회원사 간사들이 쌍방향으로 소통했다. 

    총회가 열리기 직전까지도 온라인 행사의 특성상 참여율이 저조하지 않을까 우려가 컸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서울신문 신혜원 간사를 비롯해 각 회원사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하나둘 반갑게 화면에 등장했다. 대기 상태의 까만 화면이 어느새 촘촘한 모자이크로 바뀌었다. 회원사 간사를 포함한 접속자 수는 60여명에 이르렀다. 육아 중 아이를 돌보며 접속한 간사도 있었고, 이동 중에도 동행한 부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인사를 전한 회원도 있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지역 회원사 간사들은 두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이날 총회는 신인섭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신 회장은 “올해도 온라인 총회를 열게 돼 많이 아쉽다. 세미나를 어떻게든 진행했으면 하는 마음에 일정을 모두 하반기로 미뤘다”며 “2월 온라인 설문조사 때 참여했던 많은 회원들을 보며 느낀 것이지만 온라인 시대에 편집 신인류가 탄생한 것 같다. 바쁜 일상 중에 참여해 준 간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개회사 후 신 회장은 이달의 편집상과 관련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신 회장은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차 예심제를 추진했지만, 현역 기자들로 구성된 예심단에 편집상 응모자가 많아 이해충돌문제에 따라 수차례 논의 끝에 원점으로 되돌렸다”며 “고심 끝에 일단 심사위원을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심사위원단 6인(금교돈 조선교육문화미디어 대표, 허경회 한웅이앤피 대표, 김수곤 동아이앤디 대표, 정미경 머니투데이방송 전무, 장석준 중앙대학교 교수, 강희 경인일보 국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랜 기간 이달의 편집상을 심사했던 금교돈허경회김수곤 위원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 및 위촉장 수여식에는 금교돈 심사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금 위원장은 “편집상 심사 때마다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낸 좋은 작품들을 만나면 무척 반갑다”며 “편집상은 공정과 배려가 핵심이다. 보석 같은 지면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출품해 많은 기자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2020년 협회 회계 결산 보고에서 강동휘 감사(강원일보)는 지난 한해 계정 과목별 수입, 지출 내역을 점검한 결과를 회원들에게 조목조목 설명했다.

    올해 주요 행사일정은 이의호 수석부회장(조선일보)이 보고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코로나 변수가 있지만 9월 창립기념세미나, 10월 간사세미나, 12월 데스크세미나와 함께 찾아가는 특강을 3차례(4, 7, 10월) 개최할 예정”이라며 “11월엔 특히 제50대 협회장 선거도 있어 어느 해보다 바쁜 하반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협회보 개편과 관련, 편집국장을 맡고 있는 김창환 부회장(세계일보)이 브리핑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협회 슬로건인 ‘함께 D·R·I·V·E’의 각 키워드에 맞춰 협회보에 다양한 기획물을 5회에 걸쳐 게재할 계획이다”며 “교육 콘텐츠와 오피니언을 강화하고, 회원사 소개 및 동정, 칼럼 등 회원들의 참여를 대폭 늘리는 지면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안건으로 박충훈 간사장(아시아경제)이 간사세미나 관련 사항을 전했다. 박 간사장은 “10월에 예정된 간사세미나를 놓고 현재 집행부에서 장소를 조율 중인데 제주도나 울릉도 같은 섬은 어떨까 생각 한다”며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따로 또 같이’ 조별 모임을 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