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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회 한국편집상 시상식] 나라면 어떨까… 공감의 편집, 공감을 얻다

    2019 한국편집상 대상 수상작으로 동아일보 김남준 차장의 < 밤 10시 수능 끝! 271쪽 점자 문제 다 풀었다>가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편집기자협회(협회장 김선호)는 지난 11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5회 한국편집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9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한국편집상은 대상을 차지한 김남준 차장 외에 조선일보 서반석 기자의 <“회사 갔다 올게” 집을 나선 아빠는 이 줄에 섰다>와 한국일보 윤은정 기자의 <빛은 돌아왔지만 어둠은 사라지지 않았다>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 우수상에는 경향신문 유미정 기자의 <상대가 싫다는 데도… ‘열번 찍으면’ 범죄다>, 문화일보 권오진 차장의 <미세먼지 사상 최악… ‘숨쉬는 공포’가 덮쳤다>, 중앙일보 임윤규 차장의 <내 삶이 멈췄다, 초연결사회>, 아주경제 최주흥 기자의 <米묘하네>, 경인일보 박준영 차장의 <12월… 너의 목소리가 틀려>, 매일신문 박진규 기자의 <평양이 열린다, 평화도 열릴까> 등 6편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에 앞서 김선호 회장은 “한국편집상은 지난 1년간 신문 편집을 총결산하는 상으로 수상자는 물론 모든 회원들에게도 의미가 크다”며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300여 편의 출품작 모두가 땀과 열정의 값진 결실로서 뜨거운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회사 선·후배,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일반적인 텍스트 형식의 제목이 아닌 참신하고 과감한 점자 형식의 제목을 시도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남준 차장은 “장애우가 느끼는 어려움을 편집으로 표현해 큰 상을 수상했지만, 스스로 부끄러운 부분이 많다”며 “제 지면을 뽑아주신 의미는 언론이 장애우들이 처한 현실을 깊이 고민하고 문제의식을 널리 환기시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반석 기자의 최우수상 수상작 <“회사 갔다 올게” 집을 나선 아빠는 이 줄에 섰다>는 사진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목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 작품이다. 19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은 고용 상황을, 우리 이웃의 실제 사연을 말하듯 표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서반석 기자는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내가 잘 나아가고 있는지 수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한다”며 “마감 중에도 항상 자기 일처럼 챙겨주는 선배들 덕분에 제가 오늘도 삽니다. 그래서 오늘 술은 제가 삽니다”라는 재치 있는 소감으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윤은정 기자의 <빛은 돌아 왔지만 어둠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베네수엘라 대정전 사태를 돌아본 지면에서 복구는 됐지만 언제 끝날지 모를 나라의 어두운 현실을 제목과 함께 사진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은정 기자는 “많이 떨린다. 가족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기쁘다”며 “항상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한국편집상에는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 49편을 포함해 전국 회원사 3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응모작 가운데 지난 10월 8일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를 거쳐 본상작 9편을 선정했고, 이후 51개사 전체 회원 투표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가려냈다. 한국편집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해외시찰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 11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5회 한국편집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매일신문 박진규 기자, 경인일보 박준영 차장, 문화일보 권오진 차장, 중앙일보 임윤규 차장, 조선일보 서반석 기자,

    경향신문 유미정 기자, 한국일보 윤은정 기자, 김선호 협회장, 동아일보 김남준 차장, 아주경제 최주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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